문화체육관광부, 누리꾼들과 함께 공연 관람
문화체육관광부, 누리꾼들과 함께 공연 관람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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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에게 받은 책, 연평도 도서관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SNS 친구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또 관람객들로부터 책 1권을 기부받아 연평도 도서관에 지원한다.

▲연평중고등학교 내 북카페 전경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세 개 SNS 채널(트위터 - http://www.twitter.com/mcstkorea,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mcstkorea, 미투데이 - http://www.me2day.com/culturebu)을 통해 신청을 받아 150여 명의 SNS 친구들을 초대했다. 또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예술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 80여 명도 자리를 함께하게 된다. 초청을 받은 누리꾼들은 최광식 장관 및 간부들과 함께 15일 연극 ‘템페스트’를 관람한다.

최광식 장관은 공연을 관람하고 누리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 일자리 창출 등 문화․체육․관광과 관련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감사합니다, 함께 가요'로 올 한 해 문화부의 SNS에 글을 올리고 관심을 가져준 누리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문화부의 업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취임한 최광식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10월과 11월 각각 한 시간씩 누리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 시내 대학 학보사 기자들, 문화부 대학생 기자단들과도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젊은 세대와 열린 소통을 실천해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도서 나눔’으로 이어진다. 이날 참석한 모든 관람객들은 1인당 1권 이상의 도서를 가지고 오게 되며, 이 책은 도서 구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작은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는 SNS를 통해 릴레이로 진행되었던 ‘사랑으로 채우는 도서관’의 연장 행사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누리꾼들에게 기부받은 책은 연평 초등학교(희망대피소) 및 연평 중·고등학교(북카페)에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