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속기기계의 대혁신 ‘스마트CAS’
차세대 한국 속기기계의 대혁신 ‘스마트CAS’
  • 홍재희 기자
  • 승인 2011.12.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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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기능, 저전압 설계 등 다양한 기능으로 우수성 입증

(서울=홍재희 기자) 차세대 속기기계로의 진입을 예고하며 지난 12월9일 서울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사)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한국스마트속기협회(안정근회장/www.smartsteno.org)와 (주)한국스테노(최광석대표/www.koreasteno.com)가 200여명의 각계 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CAS속기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더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안정근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시대라는 큰 흐름에 속기계도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스마트CAS가 개발됐다”면서  “스마트CAS는 속기기계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기록문화를 한 단계 격상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주)한국스테노의 최광석 대표는 “스마트CAS는 기존의 CAS에 비해 많이 바뀌고 진화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스마트CAS와 더불어 스마트속기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확신했다.

1월 중 출시될 ‘스마트CAS’는 기존의 CAS시리즈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의성이 장점이다. 날씬하고 경쾌한 형태로 다시 태어난 ‘스마트CAS’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의 컬러와 더불어 광택감 있는 재질을 사용해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스마트CAS’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기기와 연동이 된다는 점과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것에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제외한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 시리즈 등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기기와 무선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PC나 노트북과도 선 없이 바로 연결이 가능해 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하던 기존의 복잡함을 해소시켰다. 또한 속기 구동프로그램을 자체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속기 구동프로그램의 설치 없이도 바로 속기를 진행 할 수 있게 했다.

더욱이 이 제품은 저전압 설계를 했다는 점과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15시간이 넘게 작업을 할 수 있으며, AA건전지 4개로 최대 22시간 동안 속기업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메크로키 추가와 멀티미디어 버튼을 탑재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메크로키에 단어를 등록하고 전송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약어를 손쉽게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동영상과 음성을 조절하기 위한 전용 멀티미디어 버튼을 탑재하여 편하고 쉽게 멀티미디어 파일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음성 속기 업무도 가능해졌으며, 속기사들이 현장데이터 저장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BAR’식 키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한층 부드러운 터치가 가능하게 했다. 일일이 손으로 조립을 해야 해 제조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BAR’식 키는 소음이 적고, 속기사의 VDT증후군을 예방하는 등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속기키보드 기기 중 국내유일하게 CAS만이 가지고 있으며, 이는 (주)한국스테노가 자랑하고 있는 경쟁력이기도 하다.

한편, 신제품 발표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후 가진 Q&A시간에서 이대선 실장은 “현재 스마트폰에서 워드프로세서 어플리케이션(어플)을 다운받아야 하는데 자체적인 어플리케이션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어플지원을 계속 할 의향이며 자체적인 어플리케이션도 만들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우리의 개발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스마트기기의 흐름에 따라 제품이나 기능에 대한 개발을 계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