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동아시아 문화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1.12.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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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일반인 대상 초서(草書) 강좌 연다

초서(草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관장 배우성)은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9기 박물관 문화유산 연구과정'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초서를 통해서 보는 동아시아 문화유산"으로,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언어 표기수단으로 사용됐던 초서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강좌다.

한자문화권에 속한 한국과 일본은 오랜 세월 한자를 수용하고 활용하다가 독자적인 문자인 한글과 가나(仮名)를 창안한 경우. 따라서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자(漢字)와 초서를 알 필요가 있으며, 특히 국내 박물관 소장 유물 중 상당수가 초서로 돼 있어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초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번 강좌는 초서 자법 원리를 중심으로 학생 및 시민들에게 동아시아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수강 인원은 20명이며, 2011년 12월 19일부터 12월 30일까지 모집하고, 2012년 1월 5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시립대 박물관 학예연구실에서 운영한다.

문의 :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02-2210-2285 / http://museum.uo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