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을 밟자, 그러면 '에너지가 생긴다'
페달을 밟자, 그러면 '에너지가 생긴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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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내년 2월까지‘그린에너지 체험관’ 운영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로 올겨울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북구가 구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구청 별관 1층에 ‘그린에너지 체험관’을 설치ㆍ운영한다.

▲강북구가 구청에 설치한 그린에너지 체험관. 2월말까지 운영한다.

그린에너지 체험관은 발전기가 달린 자전거 2대, 전구가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 전열구로 구성돼 있으며, 자전거 폐달을 밟으면 크리스마스 트리의 전구와 지붕에 설치된 전열구의 불이 점등돼 민원인들이 운동을 하며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 체험관 내부에는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 ▲고효율 전구로 바꾸기 ▲플러그 빼기 ▲샤워는 짧게, 목욕은 함께 하기 ▲버스ㆍ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 5대 방안’에 관한 안내판을 부착, 각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 유도와 홍보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또 체험관 한 켠엔 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를 절약하면 절약한 에너지양만큼 마일리지로 돌려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제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민원인들이 에너지 절약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는 이번 그린에너지 체험관을 통해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에너지의 소중함과 녹색성장에 대해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2월말까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구청 전시가 끝나는 내년 3월부터는 기후변화교육센터로 옮겨 교육용으로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