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박물관, 크리스마스 무료 콘서트 연다
역사박물관, 크리스마스 무료 콘서트 연다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1.12.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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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의 김준 등 경찰홍보단도 공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서울 시민이나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22일 저녁 6시 서울역사박물관에 가면 캐롤 콘서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최근 경찰 홍보단에 입단한 '꽃보다 남자' 김준, '찬란한 유산' 김재승 등 출연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22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롤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크리스마스 무료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2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경찰 홍보단의 댄싱, 마술, 성악, 난타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2부에서는 구세군 악단의 금관악기 중심 브라스 밴드가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공연을 한다.

1부에서는 탤런트, 뮤지컬배우, 성악가, 가수, 영화배우 등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이력을 지닌 서울경찰홍보단 18명의 전·의경들이 무대에서 끼와 재능을 선보인다. 특히, 본 공연에는 '꽃보다 남자'의 김준, '찬란한 유산' 김재승, '도망자 Plan B'의 김광민 등 홍보단 소속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다.

▲ 금관악기 중심의 구세군악단 브라스 밴드의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공연

2부에서는 90년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최초의 브라스 밴드인 구세군 청소년 악대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세군 악대의 수준은 매우 높으며, 특히 81년 전통의 구세군 후생원 청소년 악대는 한국 구세군 악대의 대명사라고. 이번 공연에는 크리스마스 조이(Christmas Joy),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실버벨(Silver Bell),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크리스마스 음악을 금관악기의 장엄하고 화려한 음색으로 연주해 크리스마스 정취를 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