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0년간 우리 관광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광 산업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 전략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수도 관광권(서울․경기․인천), 강원 관광권, 충청 관광권, 호남 관광권, 대구․경북 관광권 등 7개 관광 개발 권역이 설정되어 권역별로 차별화된 개발 목표와 발전이 시행된다. 또 7개 권역을 기능적으로 연계하고 보완하는 6개 초광역 관광벨트도 설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관광 개발의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 등을 담은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해 12월 26일 공고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에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국가 단위의 법정 계획으로 국내외의 관광 여건과 동향에 관한 사항, 전국의 관광 수요와 공급에 관한 사항 등 관광 환경의 현황과 여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10년간의 관광개발정책의 비전 및 목표, 추진 전략과 전략별 추진 방안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국의 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이용․보호․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 권역을 7개 광역 관광권, 시도 관광권, 6개 초광역 관광벨트로 설정하고, 권역별 개발 목표 및 발전 방향 등이 제시됐다.(그림 참조)
이번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은 관광 분야 전문기관(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 공청회와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공고를 통해 발표된 기본계획은 국가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관광 개발의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목표와 수단과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10년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관광개발정책의 근간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