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방학 맞아 생태프로그램 마련
서울시, 겨울방학 맞아 생태프로그램 마련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1.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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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간 5개 한강공원서 39종 생태프로그램 운영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한 달간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중학생, 학부모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생태프로그램 ▲새들을 위한 즐거운 하루 ▲한강탐조투어 ▲포유류 탐정단 등 총 39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있는 어린이

◆난지수변센터에서 겨울철새 관찰하고 먹이도 주고

난지수변센터에서는 14일과 28일 겨울철새를 공부하고 먹이도 주는 '새들을 위한 즐거운 하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새 모이대'를 제작 및 설치해 먹이를 제공한다.

방학을 맞아 겨울특집 '한강탐조투어'가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 시작된다. 16일과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탐조투어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온도계를 이용한 지구온난화에 대해 알아보는 '온실효과의 비밀', 새들을 위한 '둥지상자 만들기', 철새 모양 펜던트 만들기 '조소공작소',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드는 '재활용품으로 조류도시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고덕, 배고픈 야생동물에게 먹이주기, 겨울잠 자는 생물 만나기

11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야생동물 보호프로그램 '배고픈 야생동물'을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강변의 야생동물 서식처를 중심으로 배고픈 야생동물들에게 겨울철 부족한 먹이(밀, 옥수수 등)를 제공한다.

14일과 18일에는 한강에 서식하는 포유류를 만나볼 수 있는 '포유류 탐정단'이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한강변에 직접 나가서 너구리,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 관찰하고 발자국 뜨기 등의 이색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2일, 19일, 26일에는 특별프로그램 겨울자연체험 프로젝트 '어린이 새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겨울 한강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야생조류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는 '겨울 잠자는 생물', 볏짚을 이용해 새끼를 꼬아보는 '새끼 꼬며 놀기', 겨울을 나는 야생 동식물 관찰하는 '겨울 생생 관찰교실', 생태 복원지 관찰과 체험학습을 하는 '단체탐방 생태교실'이 운영된다.

◆공예프로그램 운영, 방학 숙제는 생태프로그램에서 한다!

자연물을 활용한 나만의 열매 목걸이, 책갈피, 곤충 만들기 등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방학숙제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 여의도샛강안내센터에서 매주 진행된다.

한강의 나무와 꽃 등의 자연물로 오색빛깔을 물들여 손수건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선유도공원에서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한강 생태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나 생태과(☎02-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