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시각 장애인 실내악단이 꾸미는 감동의 무대
세계 유일 시각 장애인 실내악단이 꾸미는 감동의 무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2.01.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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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 아트센터, '희망나눔 콘서트' 공연

강북구 번동에 소재한 서울 동북부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 ‘꿈의숲 아트센터’에 세계유일의 시각장애인 실내악단 ‘하트 쳄버오케스트라’가 찾아온다.

▲'하트 쳄버오케스트라' 공연이 14일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07년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90여회의 공연을 펼쳐온 ‘하트 쳄버오케스트라’는 현재 나사렛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음악감독을 비롯한 시각장애 인 11명과 객원 연주자 7명으로 구성돼 있는 실내악단이다. 
    
‘희망나눔 콘서트’라는 부제로 2012년 희망을 전달할 이번 공연은 1부 ‘Dances in Hearts', 2부 ’Pictures in Hearts'의 음악을 통해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밝게하는 ‘희망의 전도사’로 일컬어지는 ‘하트 쳄버오케스트라’는 악보도 지휘자도 없는 연주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카네기홀 공연에서 4차례의 기립 박수를 받는 등 감동과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 ‘하트 쳄버오케스트라’는 어둠속에서 희망의 선율을 전하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악단이다.
    
2011년 ‘꿈의숲 가정의 달’ 공연에서 진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하트 쳄버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다시한번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