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락 뮤지컬로 어린이 동화 즐겨보세!
우리 가락 뮤지컬로 어린이 동화 즐겨보세!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2.01.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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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국악당, 2월 8일부터 '아기돼지 삼형제'등 국악 뮤지컬 올린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친숙한 동화이야기를 음악극으로 꾸미는 '2012 어린이 음악극 페스티벌'을 연다.

▲ 2월8일~11일까지 공연하는 '아기돼지 꼼꼼이'의 한 장면

2012년 2월 8일부터 25일까지 '2012 어린이 음악극 페스티벌'에서는 우리 전통 소재를 국악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3가지 음악극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월 8일 '아기돼지 꼼꼼이'가 페스티벌의 막을 연다.  '아기돼지 꼼꼼이'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 속에 탈춤, 꼭두각시 놀음, 사자춤 등 다양하고 화려한 전통연희를 담아낸 작품.

▲ 2월15일~18일까지 공연하는 '공작새의 황금깃털'

15일부터 올라가는 작품 '공작새의 황금깃털'은 천상천하 유아독존 공작새의 성장기다.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모두를 위해 자기 아픔을 이겨내는 자기희생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22일부터는 '안녕 핫도그'가 공연된다. 주인공 소녀 두리와 애완견 ‘핫도그’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작품으로, 죽음이나 이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성장드라마다.

'2012 어린이 음악극 페스티벌'은 서양 음악이 등장하는 기존 뮤지컬과는 달리 국악 선율이 흐르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니라 함께 노래하고 참여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2월22일~25일까지 공연하는 '안녕 핫도그'의 한 장면
공연도 관람하고 한옥의 아름다움도 감상 할 수 있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공연 직후 배우들과 기념 촬영으로 추억도 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