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300억 재산 실체…'솔직 고백'
이수근 300억 재산 실체…'솔직 고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2.02.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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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근 재산 [사진=KBS '승승장구']
개그맨 이수근이 자신의 재산이 300억으로 알려진 사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선 ‘100회 특집 MC스페셜 이수근 편’이 전파를 탔다.

이수근은 “사실 제가 방송에 많이 나오다보니 재산이 엄청 많은걸로 알려졌다”며 “재산이 300억이란 말까지 들어봤다”고 운을 뗐다.

이수근은 “이런 얘기가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연락온 사람이 우리 아버지였다”며 “그 돈을 가족을 위해서만 조금만 써도 좋을텐데...라고 느끼시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또 프랜차이즈 술집 사장으로 오해를 받곤 한다. 그 사업은 친구가 사장이고 저는 모델을 해줬을 뿐이다”며 재산 300억설을 부인했다.

또한 이수근은 “제가 그런 사업을 모두 한다면 1000억대 부자로 오해를 해야 맞죠”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특히 이수근은 “솔직히 재산을 공개하자면 상암동에 32평 아파트, 자가용, 저축을 한게 있다”고 재산내역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재산 300억설에 대해 “사실 기분 좋은 오해였다. 개그맨이 항상 못살게 사는걸로 알려지는게 싫었다”며 “지금 모은 재산은 제가 아이 키우면서 열심히 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수근과 절친인 개그맨 김병만이 일일MC로 나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최하늘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