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평생 학습관, 달빛마루 도서관 2일 동시 개관
성북구 평생 학습관, 달빛마루 도서관 2일 동시 개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2.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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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나눔' 학습공동체 구현 목표

성북구 평생 학습관과 달빛마루 도서관이 오는 2일 오후 3시에 개관한다.  

개관식은 지역주민과 성북구 도서관 운영위원회, 책읽는 성북 추진 협의회, 마을문고 회원, 구청 및 구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과보고와 시설관람, 평생교육프로그램 사진전,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북구 평생학습관, 달빛마루 도서관 위치도

 ◆성북구 평생학습관  "주민들 평생학습 적극 지원"

학습관은 월곡동 종암로 167번지  동일하이빌 뉴시티 3층에 있다. 총면적 1,456㎡ 규모로 대강의실(200석), 중강의실(100석), 소강의실(60∼80석), 다목적실, 동아리실, 학습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과학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함에 따라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평생 학습'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해 학습관도 주민들이 지식정보화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연구 ▲평생학습 정보수집 및 홍보 ▲지역 내 주민교육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 평생학습'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학습관은 인문학강좌, 인문예술미디어, 천문우주교실, 쇼핑몰창업, 스튜디오창업, 아마추어사진작가 양성, 도예체험, 캘리그래피디자인 과정과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아울러 주민들 학습동아리를 구성 운영하고 각종 스터디모임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며 관련 홈페이지 운영과 소식지도 발간한다.  성북구 평생학습관(☎920-3445, http://learn.sb.go.kr)

개관 앞둔 성북구립 '달빛마을 도서관'의 모습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주민생활 밀착형' 도서관 건립

도서관은 학습관과 같은 건물 2층에 조성됐다. '달빛마루'는 동네이름 월곡동(月谷洞)에서 착안돼 붙여졌다.

도서관은 총면적 829㎡로 ▲이야기방, 디지털존, 온돌마루 등으로 꾸며진 어린이실 ▲다목적실, 밀집서가, 디지털존 등으로 구성된 종합자료실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장서는 2만 5천권이 비치되어 있고, 거주지나 연령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성북구는 주민들이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동네 U-도서관 책드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구립도서관의 책을 가까운 도서관, 성신여대입구역, 월곡역, 성북구청에 설치된 무인예약대출기로 배달해주고 반납받는 서비스이다. 달빛마루 도서관에 비치된 책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도서관이 주민들의 학습ㆍ놀이공간인 동시에 '소통의 장'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911-0993)

이번 학습관과 도서관 건립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문화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주민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