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 예매순위 1위 기록!
뮤지컬 '서편제', 예매순위 1위 기록!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2.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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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깊이 있는 감동과 울림이 있는 창작뮤지컬"

오는 3월 2일 시작되는 뮤지컬 '서편제'는 국내 뮤지컬계를 이끌어 가는 최고 스탭들과 실력파 배우들이 힘을 합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서편제'는 1월 31일 인터파크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초연에 참여했던 윤일상 작곡,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이 다시 참여하며, 이자람, 차지연, 이영미, 김다현, 임병근, 서범석, 양준모 등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가세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관심도를 입증하듯, 뮤지컬 '서편제'는 1월 31일 티켓 오픈 직후 바로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초연을 미처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 및 초연 관람 후, 작품에 대한 감동으로 재공연을 기다렸던 관객들의 구매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 이자람, 차지연, 이영미, 서범석과 새롭게 투입된 배우 김다현, 임병근, 양준모가 이루어 낼 하모니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뮤지컬 '서편제' 초연 당시, "다른 뮤지컬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는 깊이 있는 감동과 즐거움이 있다"는 평가를 통해 공연 중반 이후에 관객들이 대거 몰리기 시작했으며, 폐막 후에는 기존 관람객들과 미처 공연을 보지 못했던 관객들의 재공연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은 바 있다.

또한 뮤지컬 '서편제'의 판매순위 1위 기록은 뮤지컬 '닥터지바고', '엘리자벳', '맘마미아', '노트르담 드 파리' 등 해외대형뮤지컬 사이에서 우리 힘으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이 이룬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더불어 이는 '서편제'가 가지는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뮤지컬 '서편제'는 초연 당시 한국인의 정서를 녹여낸 주옥 같은 글로 온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故이청준 작가의 대표작이 뮤지컬로 재탄생 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락, 발라드, 클래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조화로 풍요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회전 무대와 영상 등을 통해 시대와 공간을 초 월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면서 우리 정서를 잘 표현한 최고의 창작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창작뮤지컬상을 비롯, 여우주연상(차지연), 여우신인상(이자람), 극본상(조광화), 연출상(이지나) 등 5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여우신인상(차지연)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초연과 달리 대극장으로 옮겨오면서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더욱 풍성한 음악을 선보이고,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 올라와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윤일상 작곡가의 뮤직넘버 편곡 및 작곡이 추가로 이루어져 사운드적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모두가 기다려온 위대한 드라마,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3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