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타워팰리스 경매 "팔아도 채권자 줄줄이 기다려"
심형래 타워팰리스 경매 "팔아도 채권자 줄줄이 기다려"
  • 이수근 기자
  • 승인 2012.02.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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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형래 타워팰리스 경매 [사진=영화 '라스트갓파더' 스틸]
영구아트무비 대표 심형래가 소유하고 있는 타워팰리스의 경매 일정이 잡혔다.

심형래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는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법원에서 경매될 예정이며, 심형래의 타워팰리스는 53억원의 감정평가를 받아 같은 가격 53억원으로 최저매각가격이 책정됐다.

심형래 소유의 타워팰리스가 이날 매각이 결정되면 오는 22일 매각결정기일 때 허가여부를 최종 판결한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심형래의 타워팰리스의 현재 시세가 46억에서 50억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것을 감안해 이번 경매에서 유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매 참가자들이 최저매각가격인 53억원을 제시할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한편, 심형래는 은행 등 제1금융권에 48억원 가량의 채무를 지고 있다.

또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 및 퇴직금 8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직원들의 국민건강보험료를 체불하다 회사 본사 건물을 압류당하기도 했다.

 

이수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