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일명 레종블루 괴담이 화제가 되며 트위터로 확산되고 있다.
KT&G에서 판매하고 있는 담배 '레종 블루' 담뱃갑을 두고 추측과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담뱃갑 그림에는 푸른 바탕에 고양이가 그려져 있고 그 앞에 마우스 그림이 있다.
실제 푸른색 담뱃갑에는 달리다 멈칫하는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또한 담뱃갑을 감싸고 있는 비닐에는 꼬리 달린 마우스(mouse)가 새겨져 있어, 비닐이 담뱃갑을 감쌌을 때 고양이가 마우스를 쫓는 듯한 그림이 완성된다.
사실 여기서 마우스는 담뱃갑의 보호필름에 있는 그림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우스는 쥐를 연상시키고 쥐는 이명박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추론을 내놓으며 담뱃갑이 미묘하게 '고양이 앞에 선 대통령'을 의미하는 거 아니겠냐는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KT&G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모두가 예상하다시피 다른 의미는 절대 없다"며 "고양이 앞에 쥐의 의미는 젊은이들의 상징인 컴퓨터를 표현한 것"이라 해명했다.
이수근 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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