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일 한국화랑협회장 선거 열려
이달 13일 한국화랑협회장 선거 열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2.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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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미선 현 협회장(표갤러리)과 박미현 줄리아나갤러리 대표, 2파전 각축

한국화랑협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로는  표미선 현 화랑협회회장(63·표화랑 대표)과 박미현 후보(64ㆍ줄리아나 갤러리 대표)다. 오는 2월 13일로 예정된 이번 협회장 선거는 현재 경기 양평에 조성중인 예술특구 사업과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미술품 양도세 부과를 앞두고 치뤄진다.

표 회장은 경기 양평에 위치한 ‘예술특구사업’(약 10만평 규모)을 추진하고, 지난 2010년 12월 국회 조세소위를 통해 결정된 ‘미술품 양도세 법안 2년 유예’와 협회사무실 마련 등 임기동안 미술ㆍ화랑계 주요 현안을 추진 및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줄리아나 갤러리를 기획ㆍ전문화랑으로 이끌며 지난 2005년 한국과 스페인 작품전을 15년간 기획ㆍ전시를 해온 공로로 스페인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수여하는 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작가들과 신예작가들을 해외무대로 진출시키는 등 세계 유수의 작가들과 작품 교류전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