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전통공예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다!
북촌, 전통공예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2.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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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북촌 지역공예마을컨설팅 사업설명회'개최
지난 2월 7일 종로구청 본관 세미나실에서 종로 공예인 약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촌 지역 공예마을 컨설팅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2012년 사업진행 현황보고 및 향후 컨설팅사업 진행방향, 국제교류 프로그램사업 등이 의논됐다.  
▲지역 공예마을 컨설팅사업으로 지역경제·문화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공예마을컨설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약 6개월동안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역공예마을 컨설팅사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된다. ▲경공방 리서치 ▲2011공예트렌드페어 참여 ▲종로구 북촌 크래프트 컬처로드 개발 연구 ▲ 거리전시 ▲브랜드 개발  등의 사업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공예마을 사업'에 많은 공예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삼청동과 가회동, 종로1~4가동 등 종로 전역에 걸쳐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전통·현대 공예인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북촌의 전통공방에만 국한됐던 '공예마을사업'을 현대공방에까지 확대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북촌뿐만 아니라 종로전역에서 전통공예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귀금속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공방까지 공예사업을 통한 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