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문화교류의 장, '페르시아의 밤'
한-이란 문화교류의 장, '페르시아의 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2.08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3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ARKO)는 주한 문화원 및 대사관과의 문화교류 협력프로그램인 'ARKO, 세계예술과 만나다'시리즈를 연다.

그 첫 번째로 오는 13일 오후 7시 반,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페르시아의 밤'을 선보인다. 

▲ '페르시아의 밤' 행사에는 다양한 음악ㆍ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다.

 '페르시아의 밤'에서는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산투르·카만체·타르·우드·톤박 등의 이란의 전통 악기를 고루 만날 수 있으며, 이란의 복식 연구가 에쉬라페 바드르가 직접  10여 벌의 의상을 소개하는 전통의상 설명회도 열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거문고 연주자 안정희씨와 이란의 전통음악 그룹인 '나바 이에 델'이 양국의 음악을 공동연주하는 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편, ARKO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이란의 산골 마을에서 '이란 노마딕 프로젝트'를 진행해 양국 미술ㆍ음악 분야의 예술가들이 협업을 통해 창작에너지를 나누는 계기를 제공했다.

ARKO 오광수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이란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세계예술과 만나다'시리즈를 통해 해외에는 우리문화를 알리고, 국내 관객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석 무료, 문의:2187-6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