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움직이는 감성 스피치’, 웃음꽃 활짝
‘마음 움직이는 감성 스피치’, 웃음꽃 활짝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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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친절서비스 교육 실시

▲김미경 원장의 질문에 한 구민이 활짝 웃으며 답하고 있다.
관광인프라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영등포구가 대대적인 친절의식 교육에 나섰다.

국회의사당과 63빌딩, 여의도공원, 유람선선착장, 선유도, KBS 등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영등포구청(구청장 김형수)이 지난 20일  구민 140명 구청직원과 관내 관광관련 학교와 구민 등 총 410명이 모인 가운데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새로 리모델링 한 영등포구청역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교육은 독특한 감성 화법으로 기업체 강의와 방송 등을 통해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W-insights 김미경 원장이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스피치’를 주제로 강연을 들려줬다.

또 지난 2007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를 지낸 방송인 이다도시씨가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국내 관광서비스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이번 호스피탤리티 교육은 구청직원 외에도 영등포 관내 서강전문학교 경영관광학부와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호텔관광학부·외식산업학부 학생 130여 명이 참석해 취업에 앞서 친절서비스 마인드의 예행연습에 들어갔다.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장은 “행정일선 공무원들이 친절 마인드로 거듭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에 대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1200만 외국 관광객 유치는 귀한 손님을 대하듯 따뜻한 정으로 정성을 다해 맞이하는 데 그 가능성이 있다”고 교육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특별교육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주관하는 행사다. 작년 종로와 중구에 이어 인구 40만 영등포구로 찾아가는 친절교육의 일환이다. 협회는 오는 9월부터 6주간 제8기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정규과정 실시도 앞두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