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 통해 억압 속 현대인 치유한다
전통춤 통해 억압 속 현대인 치유한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2.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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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을무용단 정기공연, 24~25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전통춤을 바탕으로 새로운 현대적 전통 창작에 힘써온 리을무용단이 오는 24일과 25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제27회 정기공연 '바라기Ⅲ 웃음'와 '귀신이야기 Ⅱ'를 공연한다.

’바라기Ⅲ 웃음’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웃음을 소재로 해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지금 현대인의 가벼운 모습을 그려낸다.

‘귀신이야기 Ⅱ’는 진정한 삶의 모습을 물어보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억압된 여성의 삶에 주목하며, 현대 일상 속 ‘귀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상처와 상실감에 우리 주위를 맴도는 영혼들을 이야기한다.

이번 정기 공연은 상처받은 현대인들과 여성들에 관한 것으로, 공연 관람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느끼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관객은 작품을 통해 관람을 넘어선 치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