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거리공연예술가와 함께 문화놀이터 되다
한강, 거리공연예술가와 함께 문화놀이터 되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2.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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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문화예술 공동체 사업' 확대·운영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자발적인 시민 주체의 공연문화 형성을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2012 한강 문화예술 공동체 사업'에 참여할 한강공원 거리공연예술가를 2월 14일부터 3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강 문화예술 공동체 사업'에 선정된 공연예술가는 한강공원 내,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공연활동 가능하다.

'한강 문화예술 공동체 사업'은 거리공연예술가들이 한강공원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강공원의 시민 중심의 공연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한다.

◆한강에서 거리공연을 꿈꾼다면 여기 여기 모여라!

'한강공원 거리공연예술가'의 모집대상은 악기연주, 노래, 마임, 마술, 국악, 스포츠묘기, 비보잉, 생활체육 등 장르 구분 없이 자신의 재능을 수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한강공원에서 펼치고자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개인, 아마추어 동호회, 전문예술단체 등 모든 형태의 공연팀(개인 포함)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3월 9일까지 ▲참여신청서 ▲활동계획서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 등의 자료를 이메일(young_kim@seoul.go.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공연의 적합성 ▲구성력 ▲작품성 ▲민원여부 등을 고려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예술가를 찾아내는데 기준을 두고 있다.

3월 14일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선정된 공연예술가들은 3월 16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활동설명회(오리엔테이션)를 가질 예정이다.

▲'한강 문화예술 공동체 사업'에는 노래·마임·비보잉·생활체육 등 장르 구분 없이, 개인·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

◆선정된 공연예술가들 위한 특별대우

선정된 공연예술가들에게는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공연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팀·개인이 선호하는 공연장소를 직접 선정한다.

공연별 장소 선택에 관한 팁(tip)을 준다면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락 공연 ▲분위기 있는 선유도한강공원에서는 악기연주 ▲역동적인 광나루한강공원에서는 자전거 묘기 공연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강공원 거리공연 활동증 발급으로 소속감 및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으며, 한강공원 안내센터 협조, 한강공원 주차장 사용, 전기 및 조명설비 지원, 공연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필요에 따라 활동 보조금 지원, 한강 시설 사용, 다양한 축제 지원 등의 다양한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강공원 공연예술가 모집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또는 문화관광과(02-3780-07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재능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한강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더불어 시민들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고 누리면서 한강 거리공연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