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간 떠나는 한강의 역사와 생태 체험
16주간 떠나는 한강의 역사와 생태 체험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2.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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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서울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서울 시민에게 한강의 역사와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도 상반기 서울시민대학 '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 강좌를 개설하고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를 탐방 중인 서울시민대학 수강생들의 모습

'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은 3월 6일부터 6월 19일까지 16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2012년도 상반기 강의는 총 8회의 역사 강의와 6회의 생태 공원 탐방 과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역사 강의는 '한강에 배 띄워라, 굽이굽이 사연일세'의 저자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손종흠 교수의 한강 이야기 풍속사로부터 시작된다.

과거 우리 선조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이었던 한강을 고전문학(시조, 설화, 소설)과 연계한 이번 강의는 총 3회로 구성됐다.

강의가 중반으로 들어서는 5월에는 한강유람선에 몸을 싣고 과거 나룻배로 그득했던 옛 한강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생태 탐방은 난지생태습지원, 고덕수변생태복원지, 강서습지생태공원, 선유도한강공원 등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15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는 인터넷 수강신청 사이트(http://cec.uos.ac.kr)를 방문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정원은 40명이며 수강료는 1학기 6만원이다.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민대학 홈페이지 (http://edu.uos.ac.kr)를 참고하거나 서울시민대학(☎02-3785-0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의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고 직접 한강 생태공원을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