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봄 이끄는 이색 전시회 풍성
북서울꿈의숲, 봄 이끄는 이색 전시회 풍성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2.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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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미술관, '맛있는 미술 Art&Cook' 3월 18일까지

서울시는 눈으로 먹는 전시회 '맛있는 미술, Art&Cook' 展이 꿈의숲 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오는 3월 18일까지, 라틴대표작가들의 남미미술 전시회 '숲속의 생명' 展이 드림갤러리에서 21일부터 4월29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미술과 음식의 만남 '맛있는 미술, Art&Cook' 쿠키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우선 '맛있는 미술, Art&Cook'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이미 한차례 열렸던 전시회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에 서울 동북부지역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앵콜 전시를 하게 됐다.

▲노세환_the Toasted Sky  60x90cm Pigment Achival Print 2011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18명이 참여했으며, 쿠키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일상에서 만나는 흔한 음식들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전시보다 저렴해진 입장료(어린이 기준 5,000원→2,000원)와 체험료(입장료 포함8,000원→5,000원)로 미처 세종문화회관 전시회를 찾지 못한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들내.sweet-sweet-girl.92x191cm_2010

나만의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키만들기-나도 파티쉐' 체험 프로그램은 평일에는 13시, 15시, 주말에는 11시, 14시, 16시에 걸쳐 실시된다.

매회 10명 내외의 신청자를 현장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5,000원으로 전시 관람비를 포함한다.

◆라틴의 열정과 자연의 감성 '숲속의 생명' 라틴미술의 열정적 예술의 향연

꿈의 숲 아트센터 내 드림갤러리에서는 도심 속 자연에서 느끼는 남미미술의 열정과 그 속에서 찾는 자연의 따뜻한 감성을 주제로 남미 대표작가들의 '숲속의 생명'이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작가는 에콰도르 출신 모니카 사르미엔토 카스틸로, 베네수엘라 출신 크리스티나 누네스 등의 남미대표 작가를 만날 수 있다.

▲Monica Sarmiento Castillo作

모니카 사르미엔토 카스틸로는 인생과 자연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주제로 작품을 엮어나가는데 나무, 풍경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연에 대한 경의감과 함께 점차 훼손 돼 가는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포함해 그의 그림 속에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Cristina Nunez크리스티나 누네스_Mirantela미란뗄라_Oil on satin, 80 x 60 cm, 2010

크리스티나는 생활에서 보여지고 느껴지는 것들을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꽃과 정물의 표현에 있어서 개성적인 색감과 독특한 붓터치의 조화와 부드러움과 대비를 이루는 강렬하고 풍부한 색감이 특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층 더 봄을 재촉하는 북서울꿈의숲 공원의 이색 전시회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