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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등장 전부터 학교폭력 존재
게임문화, 긍부정을 떠나 교내 폭력부터 바로잡아야
2012년 02월 15일 (수) 21:07:27 서문원 기자 sctoday@naver.com

게임문화재단이 15일 ‘청소년과 게임문화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치,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학교폭력과 온라인게임의 폐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교내폭력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 학교폭력과 게임문화를 주제로 15일 오후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원희룡 의원(새누리당)을 포함한 학계 10명의 패널들은 이구동성으로 “게임문화에서 비롯된 폭력성 보다는 이전부터 존재됐던 교내 일진, 왕따, 집단폭력을 학교와 사회가 방치한 것이 문제다”라고 밝혔다.

첫 발제자로 나선 대구카톨릭의대 최태영 교수는 “20년 전과 현재 학교폭력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히고, “학교폭력가해자의 특성 중 ‘지능이 낮다’는 항목도 명확히 검증된 사례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게임중독의 원인을 가정과 지나친 생존경쟁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대학교 언론미디어학과 송종길 교수는 “국내언론의 경우 온라인게임의 역기능을 집중 보도했다”고 밝히면서 “역기능과 순기능 보도를 균형있게 보도한 해외매스컴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 교수는 “청소년의 폭력성에 미치는 요인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게임을 과거청소년유해매체로 취급하기 보다는 산업, 스포츠, 문화적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교육대학원 오승호 특임교수도 폭력에 관한 태도유형을 설명하면서 “아직은 가상공간(온라인게임)이 실제를 압도한다고 볼수 없다”고 말했다. 고 말했다.

 원희룡 의원은 “사회적으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학교폭력은 국내 공교육의 붕괴로 봐야한다”며 정부가 게임업체의 곤장 떄리듯이 일을 처리하는건 비난여론을 무마하려는 구색 갖추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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