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장위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 개최
지난 15일, '장위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2.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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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에 따른 '시장 활성화' 기대

지난 15일, 시장 상인회 주최로 '장위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

성북구는 장위전통시장에 폭 5∼8m, 길이 285m의 '자동개폐식 비⋅햇빛가리개'를 설치했다. 뉴타운 개발이 추진중인 개발행위 제한지역 내에서 국비와 시비를 받아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의 시설개선'을 이뤄냈다. 

▲ 15일, 장위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김영배 성북구청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내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만약 설치물의 존속기한인 5년전에 철거가 이뤄져 국비·지방비에 대한 반환사유가 발생하더라도, 시장 상인회가 시설물 재산가치에 대한 보증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예산낭비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70년대에 형성된 장위전통시장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 설치가 시급했다. 이에 성북구는 뉴타운 사업의 추진이 지연되는 상황속에서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  

이 날, 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보행통로가 깔끔해져 이동이 편리하게 됐고, 여름철의 강한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아울러 시장 상인들도 "전등의 조명덕분에 상품진열 효과까지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