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의 거장, 창현(創玄) 박종회 초대전
문인화의 거장, 창현(創玄) 박종회 초대전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3.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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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詩를 묻다', 의정부예술의전당 3.7~3.17

한국 문인화단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 되는 창현 박종회 선생의 개인전이 7일부터 1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관에서 열린다.

▲소월-산유화 수묵담채 46x61, 2011

이번 전시는 세 장소로 나뉘어 열린다. 대형 원형 전시장에서는 ‘그림에서 시를 묻다’를, 제1전시장에서는 ‘난초교본전’을, 제2전시장에서는 그가 직접 고른 그의 대표작을 전시한다.

박종회 선생은 1981년 ‘동아미술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3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국 문인화의 향방을 개척하고 제시한 예술가로 한국성의 발현을 문인화의 요체로 삼고 예술성과 정신성이 결합한 문인화의 세계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제망매가, 처용가, 가시리 등 신라향가와 윤동주, 김소월, 한용운 등 민족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그림과 서예로 형상화 시켰다.

전시 개막행사는 3월 7일 오후 5시이다. (문의 : 031-828-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