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부패제로 리서치'로 청렴하게
중구,'부패제로 리서치'로 청렴하게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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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통합메세징시스템(UMS) 활용 민원 설문조사 실시

중구가 부패 제로에 도전한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통합메시징시스템을 활용한 '부패제로 리서치'를 도입, 공무원 청렴도를 더욱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부패제로 리서치'는 통합메세징시스템을 활용해 청렴도 및 주민 만족도를 조사하는 청렴도 자동 설문조사시스템으로 문자, 음성 등을 통해 주민만족도 평가가 가능하다.

민원인이 민원을 신청하면 새올 행정에 입력되어 자동으로 민원접수 안내 및 설문조사 사전안내를 문자로 통보한다. 또 민원처리 후 1개월 이내에 자동 녹음된 설문조사를 하게 되며 조사내용이 실시간 분석돼 취약분야 개선 및 비위 사항에 대해 조치를 취하게 된다.

중구는 이 통합메세징시스템을 지난 18일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 갔으며 오는 6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

활용 대상 업무는 위생, 환경, 세무, 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공원녹지, 보조금 등 8개 취약분야로 민원 만족도, 불친절 사례, 금품수수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그동안 모든 행정 분야에서 깨끗해 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부패제로 리서치를 통해 청렴도 전국1위 목표로 행정 서비스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그동안 전화 등을 통한 표본조사로 민원처리 만족도 평가를 해왔다.  중구 감사담당관은 통합메세징시스템을 이용한'부패제로 리서치'로 자동 설문조사가 실시됨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광범위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