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진정한 자치 공동체 구현한다!
중구, 진정한 자치 공동체 구현한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3.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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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복지 위해, 다양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해

올해, 중구는 '참여와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진정한 자치공동체의 구현을 위해, '同Go洞樂 함께 하면 우리 동네가 즐겁다'란 슬로건의 '2012년도 자치회관 주요 사업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요 대상은 ▲다함께 참여하는 자치회관 ▲보람백배 일하는 주민자치위원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등 총 3개 분야다.

우선 중구는 ‘동네방네 新바람’마을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공동체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마을의 자랑거리를 발굴해 이를 스토리텔링화 시키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각 자치회관별로 '스토리텔링 발표회' 및 '사진전시회'를 하반기에 열어, 주민들간의 친목을 강화하는 자리도 만든다.

뿐만 아니라, 중구는 자치회관 내 강당, 회의실, 창고 등을 각자 특성에 맞게 북카페나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마을박물관, 주민사랑방, 엄마수다방 등 개성만점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한 자치회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정적자 프로그램을 구조조정하고, 공개 오디션을 실시해 유능한 강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중구 내 자치회관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마련했다.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공부방을 운영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알찬 방학을 지원하고자 '신나는 One day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자치회관이 문화ㆍ교양 프로그램만을 운영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자치회관이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도 크게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