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음악주간, '3일간의 현대음악일주'
서울현대음악주간, '3일간의 현대음악일주'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3.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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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8 서울바로크챔버홀서 열려

국제윤이상작곡상(현대 음악 작곡콩쿠르)을 홍보하고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예술세계를 알리기 위해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신계륜)과 서울현대음악주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민)은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바로크챔버홀에서 서울현대음악주간을 개최한다.

안양대학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Daum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서울현대음악주간은 다양한 실내악 프로그램의 음악회로 실내음악 전문홀로 자리매김한 서울바로크챔버홀에서 총 3일간 4회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윤이상앙상블, TIMF앙상블, KCO(서울바로크합주단) 현악4중주단, 서울뮤직소사이어티 등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가 총출동한다.

서울현대음악주간은 클래식음악의 마지막 남은 미지의 보석 현대음악을 유럽, 미국, 아시아, 한국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의 연주로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서울현대음악주간은 14일 KCO 스트링 콰르텟(KCO String Quartet)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프로그램은 △베베른, 쇤베르크 등 유럽의 현대음악(3.14) △필립 글래스, 스티브 라이히 등 미국의 현대음악(3.15) △호소가와, 박영희 등 한국과 아시아의 현대음악 △윤이상의 현대음악(3.18)으로 구성된다.

서울현대음악주간은 4번의 음악회를 통해 20세기 전세계 현대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와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