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전쟁에 일생 바친 지청천 장군 기념 사업회 설립돼
독립전쟁에 일생 바친 지청천 장군 기념 사업회 설립돼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3.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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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천 장군 기념사업회 창립 총회, 3.21 양천구문화회관서 열려

▲백산 지청천 장군
‘2012 백산 지청천 장군 기념 사업회 창립 총회’가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양천구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백산지청천장군기념사업발기추진위원회 주최와 광복회 및 한국광복군 동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국의 결단과 고고함을 간직했던 지청천 장군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장이 될 것이다.

기념 사업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지청천 장군 일대기 출간 △역사적 고증자료 수집 및 항일운동사 재조명 작업 △정기적인 학술대회 개최 △청소년 글짓기 대회 및 웅변대회 △관련단체와의 교류를 통한 연합행사 개최 △청소년 위한 유적지 투어 △장학재단 설립 △충•효 장병선발 표창 △동•하절기 청소년 극기 수련회 추진 △기념 사업회 회보 발간 △서울시 사대문 안에 동상건립 추진 △종로구에 백산 거리 추진 △전국대학에 지청천장군 독립전쟁 사진전 △대형 50m 태극기 싸인 받아 타임캡슐 추진 △매년 4월 14일 백산 지청천장군 추도식 등이 있다.

기념 사업회 창립 발기인총회임원에는 지성한, 김호일, 윤세일, 예찬건, 이민용, 박정학, 지연길 공동위원장 및 심인순, 정연승, 정남균, 이승훈, 신현창, 배정열, 원도희, 윤금열, 이문수, 안행순, 김기호, 이상선, 김수명, 안면수, 이홍동, 이순자, 송흥식, 최평애 부위원장 그리고 권규 사무총장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신사회복지재단, 독립군가회, 맑은물보전협회, 새나라연대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상록회, 한국전쟁참전유공자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기념 사업회는 “지청천 장군의 역사적 자료와 영상물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애국정신 고취의 계기를 삼을 것”이라며 “관련단체들과의 정보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한 “정부 및 국민들로 하여금 지청천 장군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유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백산 지청천장군기념사업회는 한국독립전쟁에 일생을 바친 백산 지청천 장군의 애국심을 높이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지청천 장군은 1888년 서울 삼청동에서 출생해 1920년 대한독립군당을 결성하고 1921년 고려혁명 군사학교를 설립해 교장으로 취임했다. 1940년 중경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성립식을 거행하며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선임되며, 1947년 전국최다득표수로 제헌국회의원에, 1950년에는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