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서울역사박물관 대학'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제21기 서울역사박물관 대학'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3.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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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역사 · 건축 등 다양한 주제로 새롭게 명동을 조명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제21기 서울역사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대학'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강연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명동의 어제와 오늘'이다. 조선시대 한양의 남촌이었던 명동은 1894년 명동성당이 들어서면서 종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주로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곳이었지만, 6.25전쟁 이후로는 우리 문화예술의 산실이 됐다. 뿐만 아니라, 권위주의 시대에 청년문화의 요람으로 부상했던 곳이 바로 명동이다.

따라서 강연은 역사속의 명동, 명동국립극장과 공연문화, 명동성당이야기, 명동의 근대건축, 음악으로 돌아본 명동, 명동의 문인들, 모던보이 모던 걸의 문화, 명동과 여성들의 소비문화 서울 등 최근의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내용들로 구성됐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7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신청을 하면된다. 박물관측은 추첨을 통해 20세 이상의 성인 250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하며, 최종 선발 명단은 28일 오전 11시,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또한 총 10주 과정인 강연은 4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박물관 강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치뤄질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31일까지, '명동이야기 특별전'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