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45년을 맞아 어천절 행사에 종로구 의원들 대거 참석해 겨레의 의미 되새겨
단기 4345년을 맞아 15일 서울 사직공원 내 단군성전에서 ‘어천절 대제’ (御天節 大祭)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종로구의회 이숙연 부의장과 이상근 행정문화위원장, 최경애 건설복지위원장, 현택정·박노섭·정인훈·강민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택정 의원과 박노섭 의원이 종헌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를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단군성조의 개국이념이 근간”이라며 “위대한 민족정신인 홍익인간 정신을 더욱 계승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현정회’(이사장 최창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참고로 어천절(御天節)은 “단군이 수레를 타고 승천했다”는 뜻으로, 국조 단군의 승천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단군숭모 기념일 중 하나다. 국경일인 개천절과 달리 민간행사로만 맥을 잇고 있으며, 해 마다 현정회 주관으로 봉행되왔다.
이날 어천절 대제는 (사)국학원 원장대행 원암 장영주 씨의 특별강연 외에도 초등학생 약 30여명이 참여하는 등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 깊은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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