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0인, 쉔베르크를 연주한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0인, 쉔베르크를 연주한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3.21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 예술원 개원 후 첫 음악회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문화예술계 원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0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후 첫 음악회로 회원들의 주요 작품 이외에 20세기 초 현대음악의 기초가 된 작품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쉔베르크의 <달에 홀린 피에로> 21곡 중 12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 곡들은 비교적 난해하게 작곡되어 국내에서 감상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작품으로 이번 연주회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어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이재숙(가야금), 나인용(작곡), 나덕성(첼로), 신수정(피아노), 이경숙(피아노), 강석희(작곡), 김민(바이올린), 이영자(작곡), 백병동(작곡), 장혜원(피아노) 회원 등 예술원회원 10인과 초청된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예술원 회원의 예술창작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를 토대로 예술계 원로인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