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부터 29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이 다시 한 번 재탄생된다.
셰익스피어의 문학성과 현대 연출가의 무대미학이 한 데 어우러진 연극, '햄릿 이야기'기가 4월 19일부터 29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펼쳐진다.
▲ '햄릿' 역을 맡은, 배우 김동현 |
그는 작품에 관해, "사악한 음모로 점철된 세계와 힘겹게 싸운 햄릿은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다"고 설명하며, "모진 풍랑 속에서 살아 남고자, 동심이 서서히 소멸되는 줄도 모르고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이것이 바로 햄릿의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햄릿이야기'는 8세부터 58세까지, 전 연령층의 배우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다양한 연령과, 다채로운 성향의 배우들이 모여 인상깊은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연극 '행복', '보고 싶습니다', '이기동 체육관' 등의 작품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동현이 주연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작품을 미리 만나고 싶은 사람은 4월 9일 저녁 7시, 안국동에 있는 문화공간 '해빛(HABIT)'을 찾으면 된다. 극단 가변이 세계문화교류기구 'WCO 서울사무소'의 문화 공간 나눔 활동과 재능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시연회(리딩 퍼포먼스)를 열기 때문이다. 시연회는 어려운 문화단체를 위한 후원금으로 입장료를 대신한다. 문의(☎010-5552-5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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