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자展, 춤을 통한 자아의 투영
정강자展, 춤을 통한 자아의 투영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3.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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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자 작품전', 4.4~4.9 인사아트센터 1층

'정강자 작품전'이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열린다. 전시오프닝은 4월 4일 오후 5시이다.

▲춤추는 아프리칸(90x72cm)

'한국 최초 누드 해프닝'의 주인공인 그녀가 32번째 개인전 '정강자 작품전'을 갖는다.

작가는 1942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학과 및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행위예술가로 활동해온 그녀는 음악감상실 세시봉에서의 행한 '투명풍선과 누드'에서 상의를 벗고 몸에 풍선을 붙이는 퍼포먼스로 잘 알려져 있다.

▲보헤미안(65.1x53cm)

전 세계 40여개 국을 여행해 온 작가는 세계 각국의 전통 춤을 화폭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에도 '춤'을 주제로 한 유화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작품에 대해 "인간의 원초적 몸짓을 승화시킨 춤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며, "이번 작품은 '춤'과 반달모양의 '반원'과 '갈색톤'으로 나타나는 소재와 형식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