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자 작품전', 4.4~4.9 인사아트센터 1층
'정강자 작품전'이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열린다. 전시오프닝은 4월 4일 오후 5시이다.
'한국 최초 누드 해프닝'의 주인공인 그녀가 32번째 개인전 '정강자 작품전'을 갖는다.
작가는 1942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학과 및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행위예술가로 활동해온 그녀는 음악감상실 세시봉에서의 행한 '투명풍선과 누드'에서 상의를 벗고 몸에 풍선을 붙이는 퍼포먼스로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 40여개 국을 여행해 온 작가는 세계 각국의 전통 춤을 화폭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에도 '춤'을 주제로 한 유화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작품에 대해 "인간의 원초적 몸짓을 승화시킨 춤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며, "이번 작품은 '춤'과 반달모양의 '반원'과 '갈색톤'으로 나타나는 소재와 형식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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