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강, 자녀와 함께 하는 생태 체험
4월 한강, 자녀와 함께 하는 생태 체험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3.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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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선유도, 난지 등 5개 한강공원서 42종 생태프로그램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4월 한달동안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중학생, 학부모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생태프로그램 42종을 5개 한강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한강공원에서 새싹을 관찰하고 있다.

난지수변센터에서는 도시농업의 일환으로 우리집 채소는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우리집 작은 텃밭'을 4월 28일 운영한다. 플라스틱 일회용 컵, 우유팩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니 텃밭에 새싹채소를 심어볼 수 있다.

4월 14일, 21일에는 지구온난화와 재생에너지를 공부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녹색 에너지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감자를 이용해 LED에 불 밝히기'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4월 8부터 6월 24일까지 약 3개월간 한강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 속 생태적 농부 도전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29일 개구리 모양 모자, 개구리 소리 내는 악기 등을 만들어보고 양서류 다큐멘터리 및 퍼포먼스를 관람하는 '개구리를 구하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활짝 핀 조팝나무와 귀룽나무 등 봄꽃을 관찰하고, 하얀 쌀 튀밥으로 꽃을 표현해 보는 '튀밥나무 만들기'를 진행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주5일 수업으로 토요일 즐기기가 고민이라면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을 꼭 챙겨 보길 바란다"고 권하며 "교실과 가정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자연체험의 놀라움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또는 녹지관리과 02-3780-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