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투 햄릿', 장진 감독 엇박자 유머에 빠지다!
'리턴 투 햄릿', 장진 감독 엇박자 유머에 빠지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4.07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영화감독 장진의 연극 '리턴 투 햄릿'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3일 오전 11시, 오후 8시 △14일 오후 2시, 6시에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리턴 투 햄릿'은 장진 감독이 극본 및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마지막 공연을 앞둔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열정과 꿈 그리고 갈등을 그렸다.

TV 스타가 돼 주인공 자리를 꿰찬 방자 역의 '민' 그리고 그런 그가 짜증이 나는 왕년의 이몽룡 '재영'. 아동극부터 재연드라마까지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주인공으로 내정된 아내 앞에서 다리 찢어가며 오디션 보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은 '진우'. 아픈 아내 걱정에도 무대를 지켜야 하는 '지욱'의 모습 등 마냥 화려해 보이는 무대 뒤의 애처로운 배우들의 일상이 담겨있다.

장진 감독 스스로도 ‘흥행 밀도가 굉장히 높은 작품’이라 말할 만큼 코미디적 요소가 가득 담긴 '리턴 투 햄릿'의 티켓은 전석 2만 5천원이며, 13일 오전 11시 공연은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