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애니메이션과 만난 가족발레, '백조의 호수'
샌드애니메이션과 만난 가족발레, '백조의 호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4.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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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국립발레단이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 발레가 애니메이션과 만나, 새로운 형태의 가족발레로 진화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새롭게 꾸몄다.

특히, '백조의 호수'를 동화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점이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발레리노 정현옥의 해설이 전막에 걸쳐 편안하게 흐르는 가운데, 막과 막사이에 모래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했다. 이와 같은 장치를 통해, 관객에게 마치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신비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발레단의 김지영과 이동훈, 이은원, 고혜주 등 최고 기량을 갖춘 무용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국립발레단의 간판스타인 수석 무용수 김지영과 '왕자호동'의 주역을 꿰차며 급부상한 이동훈은 완벽한 호흡을 뽐내며 원숙한 무대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 이은원과 고혜주도 발레리노 이재우, 김희현과 한 무대에서 패기있고 세련된 안무를 펼칠 계획이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 02-2230-6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