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 있게 미술읽기
‘위트’ 있게 미술읽기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8.11.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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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미로 재구성된 작품, 다양한 해석기회 제공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현실과 허구의 경계읽기'라는 주제로  ‘미술읽기’라는 미술감상의 예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문학적 사고가 미술작품을 이해하려는 관람객들에게 전달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념미술의 이해에서 출발해 표현되어지는 ‘미술읽기’의 방식들이 어떠한 형태로 표출되는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이해하고자 마련했다.


이 전시에서 작가들은 감수성을 드러내고 작품에 현실과 비현실, 실제와 허구, 개념과 이미지 사이에서 형성된 잠재이야기들을 교묘하게 교란시키는 시도를 했다. 이러한 시도는 다양한 장르의 협업으로 소통되고 새로운 의미의 이야기로 재구성 된다.

관객들은 작가들의 작품스타일을 통해 다큐멘터리식 미장센(연출)이나 연출된 작품들을 ‘픽션과 논픽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위트 있게 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달 15일 개막식으로 시작된 전시는 영상, 드로잉, 설치작품 등 총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이달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1, 2층 전관에서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