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순신장군 탄신 467주년 기념 친수식 개최
서울시, 이순신장군 탄신 467주년 기념 친수식 개최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4.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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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발발 420주년 맞아 조국을 지킨 충무공의 호국정신 기려

서울시와 아산시가 18일 정오 광화문광장 내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하는 친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67주년을 맞아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도시 서울시와 이순신 장군이 성장한 아산시가 공동행사로 마련됐다.

▲ 18일 정오 10분 이순신 동상앞에서 친수식이 개최됐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은 고가사다리차에 탑승하고 함께 이순신 동상 세척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친수식은 이순신 장군이 청년기를 보냈던 아산의 외가터 우물물을 직접 서울로 공수해 진행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직접 동상의 때를 닦으며 충무공 정신을 기렸다.

박원순 시장은 친수식 인사말에서 “특히 올해는 임진왜란 발발 420주년을 맞는 해”라고 밝히고, “왜침으로부터 조국을 지킨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한층 더 깊이 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충무공 친수식’의 의미를 되새겼다. 

축사에 나선 복기왕 아산시장은 “그동안 아산시가 지난 반 세기 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해왔던 친수식을 임진왜란 420주년을 기념해 올해에는 특별히 충무공이 태어난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서울시와 서울시장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 친수식을 위해 고가사다리 위에 탑승한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과 복기왕 아산시장(맨왼쪽)의 모습

한편, 아산시는 27~29일 ‘제51회 아산성웅 이순신축제’를 개최, 아산 곳곳에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친수식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축제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다양하게 마련된 이순신 장군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