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4.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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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외국인 대상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 설문조사 실시

▲외국인들 대상으로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1위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2주간 외국인 1,323명 (영어권 601명, 중어권 604명, 일어권 118명)을 대상으로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으로,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영·중·일)와 서울시 해외 블로그 및 SNS 홍보채널 4곳(영:페이스북, 중:웨이보, 시나블로그, 일:야후재팬블로그)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도심 한복판의 고궁과 마천루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484명 12.19%) △2위는 화장품, 의류 등 질 좋고 값싼 쇼핑 왕국인 서울(483명 12.17%) △3위는 서울 전역을 연결하는 편리하고 깨끗한 지하철(418명 10.53%)로 나타났다. 

기타 답변으로 서울시민의 친절함, 활기찬 밤문화, 미남·미녀가 많다, '덤 문화'를 선택한 외국인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이번에 실시된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한류 등 핫 아이템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해 지속적인 외국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선정된 콘텐츠를 계속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외국인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서울의 문화를 소개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아이템으로 활용해 외국인들이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