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 문화 소외계층 직접 찾는다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 문화 소외계층 직접 찾는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4.21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복지관 및 문화회관 상영, 야외 무료상영 및 공연 개최

서울시는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를 4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좋은영화 감상회’는 서울 시내 사회복지시설, 서울광장, 한강공원 등지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로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120회 이상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올해는 '희망서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일반 시민은 물론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내 주요 노숙인 쉼터,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자치구 문화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영화상영과 함께 문화공연도 진행한다.

▲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의 첫번째 상영작인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사진제공-영화사 조제)


또한 서울광장, 한강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명소에서 야외 무료상영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추억의 고전영화부터 최신 흥행영화, 독립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는 물론 미개봉작 시사회도 개최하며 각종 영화 관련 전시회와 체험행사,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첫 상영작은 최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달팽이의 별>로 오는 25일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신아재활원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백운석 문화산업과장은 “좋은영화 감상회를 통해 문화 소외계층과 서울 시민들이 문화생활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서울 시민들이 희망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문화산업과(02-2171-2781), (주)추억을 파는 극장(02-3672-423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