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연
문화재청,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4.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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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양일간, 종묘제례악, 가곡, 줄타기, 남사당놀이 등 선보여

문화재청은 오는 25, 26일 양일간 저녁 7시 30분부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무형유산 중 무대공연이 가능한 8개 종목을 선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상반기 공연에는 가곡, 종묘제례악, 줄타기, 남사당놀이가 공연되며 8월 24, 25일 하반기 공연에는 판소리, 처용무, 강강술래, 영산재가 공연될 예정이다.

▲유네스코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 중 정전제향 장면

25일 공연 첫 무대에는 가곡 예능보유자가 모두 출연해, 조선 성종 때 궁중에서 불렸던 가곡을 들려준다. 이어 종묘제례악보존회가 종묘제례악을 작곡한 세종을 역사적·정치적·심리적으로 추적해가는 스토리텔링 영상극을 웅장한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26일에는 남사당놀이보존회와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이 이끄는 줄타기보존회가 각 장르의 명장면만을 모아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람티켓 신청 전용 웹사이트(http://korearts.or.kr)에서 신청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줄타기, 택견, 한산모시짜기 14개 종목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