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정악단 신임예술감독에 김관희씨
국립국악원 정악단 신임예술감독에 김관희씨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5.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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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45년간 연주자 및 지도위원을 거친 김관희씨 임명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은 1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 정악단 신임 예술감독에 김관희씨를을 임명했다.

   
▲ 국립국악원 정악단 신임예술감독으로 임명된 김관희씨(60)

김관희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 양성소를 졸업, 1975년부터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주단원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2003년까지 지도위원, 2005년 악장을 지냈다.

이후 2010년부터 최근까지 국립남도국악원(진도소재) 국악연주단 예술감독 직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자 전수조교이기도 하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정악단 예술감독 임명과 관련해 “김관희 신임 예술감독은 지난 45년간의 연주자 및 지도위원, 남도국악원 예술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본인이 몸 담아왔던 정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궁중음악의 보존과 전승에 소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희 예술감독은 임명 소감에서 “국악의 깊은 뿌리와 정통을 이어가 수준 높은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창달에 정악단이 앞장설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의 재임기간은 2년으로, 2014년 4월 30일까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