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디지털 싱글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
장유정 디지털 싱글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5.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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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연구자에서 대중가요 가수로

장유정의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가 5월 3일 발매된다. 

▲장유정의 디지털 싱글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는 원곡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해줌과 동시에 원곡을 재해석해 새롭게 들려주는 디지털 싱글 앨범이다.

장유정은 단국대학교에 재직 중인 대중음악 연구자로, 이번 디지털 싱글에 대중음악 연구자로서 잊혀 져 가는 노래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고, 재생시키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원곡 가사를 그대로 사용한 '외로운 가로등'을 현대적 느낌을 살린 원곡 버전과 피아노와 첼로를 통한 어쿠스틱 버전 등 두 가지로 재해석해 수록했다.

디지털 싱글의 표지는 장유정의 부친이자 펜화로 잘 알려진 장봉기 화백의 작품으로, 옛 노래책의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에겐 아련한 향수를, 옛 노래책을 본 적 없는 사람에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장유정은 "이번 디지털 싱글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는 원로 가요인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헌정 작업"이라며,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중가요도 있으므로 잊혀 져 가는 것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음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유정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인천문화재단 플랫폼문화비평상(음악 부문)을 수상, 현재 단국대학교 교양기초교육원 교육조교수이며,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이사 및 편집위원장이다. 또한 네이버 '오늘의 뮤직' 네티즌 선정위원단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