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초·최고의 자기로 알려진 마이센 전시회『마이센(Meissen)으로의 초대』가 이달 4일부터 6월 10일까지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기 컬렉터 복전영자 유럽자기박물관장의 소장품 중 화병, 자기인형, 테이블웨어, 자기액자 등 뛰어난 마이센 작품과 19세기 앤티크 가구, 유화그림 등 총 700여 점의 작품을 모두 진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동양자기가 유럽에 전파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유럽 도자사를 살펴보고, 마이센의 역사와 시대적 배경, 문양과 기형, 장식기법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주제로 기획됐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작품 감상의 폭을 넓히고 마이센의 아름다운 장식기법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포셀린 페인팅’을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시연한다.

마이센은 독일 작센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1709년 유럽 최초로 중국식 백색자기를 개발해 유럽의 도예발상지로 발달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명품자기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꿈의숲아트센터 02-2289-5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