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신명나는 줄타기 공연 한 마당 열어
어린이날, 신명나는 줄타기 공연 한 마당 열어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5.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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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오후 4시, 국립고궁박물관 야외마당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오는 5일 국립고궁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공연을 연다.

▲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모습

이 공연은 ‘줄광대 김대균의 아주 특별한 여행, 판줄’이라는 주제로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명인이 10여 명의 놀이꾼들과 익살스러운 재담, 몸짓으로 신명나는 줄타기 한 마당을 펼친다.

 ‘판줄’이란 줄타기를 할 때 놀이마당에서 구경꾼을 모아놓고 삼현육각(三絃六角․악기)과 줄광대의 상대역인 어릿광대를 모두 갖추어서 제대로 공연을 하는 것을 말한다. 참고로 국립고궁박물관은 노후화된 시설 교체와 상설전시실 개편 등을 위해 현재임시휴관 중이며, 새롭게 단장된 전시실은 오는 8월 1일부터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고궁박물관은 "이번 행사가 온 가족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