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이 본 8·15에서 4·19까지 '격동기 서울'
AP통신이 본 8·15에서 4·19까지 '격동기 서울'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5.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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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6.3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오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미국 AP통신사가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통해 8·15 해방 이후부터 4·19 혁명까지 서울의 모습을 조명하는 'AP통신이 본 격동기 서울'전을 개최한다. 

  ▲시가전으로 폐허가 된 서울 도심. 1950.9.28                    ▲폐허가 된 종로 일대. 1951. 3.16

AP통신은 1946년 '조선전보통신사'를 설립하면서부터 한반도 문제를 본격적으로 사진에 담아 전 세계에 전달했다. 특히 6·25 전쟁 동안 많은 특파원과 종군기자들을 파견해 전쟁의 참상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휴전 이후 자유당 정부의 국내 언론에 대한 보도통제가 심화되면서 AP 사진은 당시 국내 상황을 외부에 알리고 기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운동구점에 진열된 훌라후프.1958.12.26

이번 전시에서는 8·15 해방 이후부터 4·19 혁명까지 격동하는 우리 현대사와 함께 당시 서울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문의 : 02-724-0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