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발레시어터, '지젤'로 한국 팬들 찾는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지젤'로 한국 팬들 찾는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5.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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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공연 후 5년만, 발레리나 서희 지젤 역 맡아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오리지널 ‘지젤’ 공연을 위해 2008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진행되는 ‘2012 ABT 지젤 IN KOREA’에는 130명의 ABT 무용수와 스태프를 비롯, 60인조 오케스트라와 80여 명의 전문적인 국내 공연 스텝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아메리칸발레시어터가 공연하는 '지젤' (사진제공- 더에이치 엔터테인민트)


1939년 창설된 ABT는 영국의 로열발레단, 프랑스의 파리오페라극장발레단과 더불어 세계 3대 발레단으로 중 하나로 꼽히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펼쳐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다.

이번 ‘지젤' 공연에는 한국인 최초로 ABT의 솔리스트를 차지한 서희가 지젤 역을 맡았다. 지난해 6월 링컨센터 공연에서 지젤 역을 처음 맡은 서희는 우아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유수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희 이외에도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줄리 켄트, 팔로마 헤레라 등이 참여한다.

2012 ABT 지젤 IN KOREA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총 8회 공연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bt201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