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한강 유채꽃 축제'
주말엔 '한강 유채꽃 축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5.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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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12~13일 반포 서래섬 일대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2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12일부터 13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개최한다.

▲2012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이번 축제는 △봄바람 여행일기(초등생 대상) △유채꽃밭 즐기기 △소규모 공연 △체험 프로그램 △벼룩시장 등으로 크게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봄바람 여행일기'는 서래섬의 역사와 유채꽃에 대한 학습을 놀이형식으로 풀어서, 놀면서 공부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50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포토존 '꼬마돼지 삼형제'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유채꽃을 즐기고 있다.

'유채꽃밭 즐기기'는 유채꽃 축제의 메카로,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서래섬을 자유롭게 산책하다가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는 시간이다. 봄바람을 주제로 한 풍차, 꼬마돼지 삼형제, 바람개비 마을, 바람 일기장 등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소규모 공연'은 유채꽃과 어우러지는 아카펠라, 통기타 공연과 마술, 저글링(juggling) 공연이 매일 총 6번에 걸쳐 진행된다. 12일에는 코믹 저글링, 브라스밴드, 아카펠라 공연, 13일에는 통기타, 인디밴드, 매직쇼 공연이 각 2회씩 열린다.

▲체험프로그램 '페이스 페인팅'

'체험 프로그램'에는 유채꽃 차 마시기, 종이액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단, 캐리커처는 유료)

▲'서래섬 벼룩시장'

'서래섬 벼룩시장'은 작년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으로서 자원순환의 좋은 취지를 나누고 아기자기한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로,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래섬 앞에서 개최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공원이용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초청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강 나들이 및 축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의 축제 참여 신청이 많아,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문의 : 02-3780-0810 http://www.1365.go.kr http://dovol.youth.go.kr/default.html)

반포한강공원은 △간선버스 405번 또는 730번을 이용해 반포한강공원 역에서 하차하거나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지하철 4호선 동작역을 이용해 한강 방면으로 걸어오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hangangfest.co.kr), 또는 축제 운영사무국(☎2605-9898, 내선 114),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3780-0796)로 문의하면 된다.

최임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이 옆에서 유유히 흐르는 서울 한복판에서 접할 수 있는 서래섬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모습과 가족, 연인들과 추억을 만들 기회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