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2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12일부터 13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바람 여행일기(초등생 대상) △유채꽃밭 즐기기 △소규모 공연 △체험 프로그램 △벼룩시장 등으로 크게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봄바람 여행일기'는 서래섬의 역사와 유채꽃에 대한 학습을 놀이형식으로 풀어서, 놀면서 공부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50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유채꽃밭 즐기기'는 유채꽃 축제의 메카로,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서래섬을 자유롭게 산책하다가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는 시간이다. 봄바람을 주제로 한 풍차, 꼬마돼지 삼형제, 바람개비 마을, 바람 일기장 등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소규모 공연'은 유채꽃과 어우러지는 아카펠라, 통기타 공연과 마술, 저글링(juggling) 공연이 매일 총 6번에 걸쳐 진행된다. 12일에는 코믹 저글링, 브라스밴드, 아카펠라 공연, 13일에는 통기타, 인디밴드, 매직쇼 공연이 각 2회씩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유채꽃 차 마시기, 종이액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단, 캐리커처는 유료)
'서래섬 벼룩시장'은 작년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으로서 자원순환의 좋은 취지를 나누고 아기자기한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로,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래섬 앞에서 개최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공원이용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초청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강 나들이 및 축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의 축제 참여 신청이 많아,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문의 : 02-3780-0810 http://www.1365.go.kr http://dovol.youth.go.kr/default.html)
반포한강공원은 △간선버스 405번 또는 730번을 이용해 반포한강공원 역에서 하차하거나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지하철 4호선 동작역을 이용해 한강 방면으로 걸어오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hangangfest.co.kr), 또는 축제 운영사무국(☎2605-9898, 내선 114),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3780-0796)로 문의하면 된다.
최임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이 옆에서 유유히 흐르는 서울 한복판에서 접할 수 있는 서래섬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모습과 가족, 연인들과 추억을 만들 기회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