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애환 서린 ‘서울역 마지막 모습’ 투어하자
민족애환 서린 ‘서울역 마지막 모습’ 투어하자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6.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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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공사 앞두고 시민들에게 개방, 8일부터 참가 희망자 모집

 
가슴 속에 간직한 서울역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근대건축의 백미인 구 서울역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 근현대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구 서울역사가 복원 및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6일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적 제 284호인 구 서울역사 복원 및 문화공간화 리모델링공사 착공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한 것이다.

사전 신청을 받아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개방하며,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도 계획하고 있다.

관람희망자는 8일부터 12일까지 전화나 이메일로 문화부 디자인공간문화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에는 관람희망일시와 연락처를 반드시 남겨야 한다. (yulee110@korea.kr 또는 02-3704-9454)

▲ 2011년 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서울역사의 조감도
한편 문화부는 2011년 초 개관을 목표로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구 서울역사의 역사ㆍ문화적 의미를 되살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2010년에는 인천공항철도와 연결되고 향후 유라시아철도의 출발역이자 종착역으로서 한국문화의 관문이자 발신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